이더리움(Ethereum, ETH)이 지정학적 불안 속에 한때 2,500달러 아래로 급락했지만, 고래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향후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30일 동안 1만 4,900개 이상의 이더리움 토큰이 축적되며 장기적인 가격 반등 기대를 높이고 있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이더리움 고래들의 대규모 매집 움직임을 포착했다. 1,000개에서 10만 개 사이의 ETH를 보유한 6,392개의 고래 주소는 지난 한 달 동안 총 1만 4,900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으며, 이는 약 3.72%의 보유량 증가에 해당한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이들의 누적 매수 규모는 약 3,826만 달러에 달한다. 통상적으로 고래의 집중 매수는 강한 상승 전조로 해석되며, 후속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 가격 반등을 이끌 수 있다. 특히 이번 매집은 시장이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요동치는 가운데 발생해, 고래들의 시장 신뢰도가 높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간 3.82% 상승했으며, 하루 전 대비로는 1.18% 상승해 현재 2,5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한때 2,871달러까지 상승했던 고점에는 여전히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최근 한 달간 가격은 2,400달러에서 2,80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코인코덱스(CoinCodex)는 현재 이더리움 시장에 대해 강세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탐욕 공포 지수는 61로 ‘탐욕’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단기적으로는 5일 내 2,825.11달러, 한 달 내 2,767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3개월 내 장기 전망치는 4,269.40달러로 제시됐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3,094억 6,000만 달러이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9.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비트코인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자산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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