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이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32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유력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이는 진짜 바닥이 아니라며, 0.25까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 사례와 통화정책 흐름을 근거로 지금은 여전히 ‘알트코인 침체기’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6월 14일(현지시간) 코웬은 구독자 90만 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알트코인/비트코인 페어가 예상대로 32까지 도달했지만 이는 단기적 반등일 뿐이라며, 진정한 저점은 과거처럼 0.25 근처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적긴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계속 약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특히 ETH/BTC, SOL/BTC, LINK/BTC 같은 주요 알트코인 페어들이 하락 추세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으며, 과거 모든 반등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알트시즌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은 반복적으로 무너져왔다”며, 매번 나타나는 반등은 ‘더 깊은 저점’으로 가기 전의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ETH/BTC 비율은 21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지속적으로 마감되고 있으며, SOL/BTC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주요 알트코인들이 동일한 분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기술적 구조는 과거 2022년 및 2023년과 유사하며, 다시 범위 하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코웬은 알트코인 시장의 진정한 바닥은 통화정책 완화 이후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2021년과 2017년의 알트시즌은 모두 알트코인/비트코인 페어가 바닥을 찍은 이후 시작됐으며, 출혈 구간에서는 결코 알트시즌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QT가 종료되거나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이하로 내려가는 시점까지는 구조적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6%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알트코인의 상대적 가치가 더 하락한다는 뜻”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알트코인을 달러가 아닌 사토시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며, 현재는 비트코인이 리스크 대비 수익 측면에서 훨씬 우월한 자산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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