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상승 전 마지막 관문 돌파 중...전문가 "200주선 무너지면 2,000달러도 위험"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다년간 유지된 삼각 수렴 패턴의 하단 저항선에서 횡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술적 분석상 중요한 전환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요 이동평균선들과 맞물린 저항이 반복되며 단기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론 대규모 상승을 준비하는 흐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구독자 39만 9천 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더리움의 주간 차트를 분석하며, 지난 한 달 이상 이어진 횡보가 다년 삼각형 패턴의 재시험 구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패턴의 하단 추세선을 이더리움이 돌파한 후 지속적으로 저항을 받고 있으며, 현재 움직임은 기술적 분석에서 자주 등장하는 ‘패턴 재검증 구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더리움이 50주 이동평균선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200주 이동평균선 바로 위에 형성된 점도 지적했다. 현재 주간 캔들 마감까지 약 하루 반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더리움이 200주선 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열쇠라고 분석했다. 만약, 200주 이동평균선이 붕괴된다면, 다음 주요 지지 구간은 2,200달러 수준이며, 그 아래는 1,900~1,700달러까지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감바데요는 이더리움이 고점을 낮추며 저항을 받는 상황이 반복되지만, 오히려 상승 이전의 조정 구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기술적 측면에서 삼각형 패턴의 ‘정점(apex)’에 접근할수록 방향성 돌파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현재의 횡보는 중장기 상승세의 전조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영상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누적도 주목할 요소로 언급됐다. 감바데요는 현재 가격 구간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관 매집이 포착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저항이 반복되더라도 이더리움이 기술적 기반을 다지고 있는 신호로 해석했다. 또한, 감정적 매매를 경계하며, 장기 기술적 흐름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대응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 카르다노(Cardano, ADA),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들이 모두 유사한 기술적 구조 내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역시 다년 삼각형 패턴 내에서의 횡보와 지지선 테스트는 정상적인 흐름으로,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장기적 상승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