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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 비트코인 CIO “기관들 BTC 매도 안 한다...25만 달러 도달 충분히 가능해"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6 [10:00]

스완 비트코인 CIO “기관들 BTC 매도 안 한다...25만 달러 도달 충분히 가능해"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6 [10: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다시 한 번 고점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의 지속적인 채택이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벤 웍먼(Ben Werkman)은 비트코인을 매입 중인 기관 대부분이 '매도 목적이 아닌 장기 보유'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공급을 줄이고 수요 압력을 높이는 구조적 촉매가 된다고 진단했다.

 

구독자 161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6월 15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벤 웍먼이 밝힌 내용을 전하며, 비트코인의 차기 상승 동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닌, 기업의 재무 전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실제로 공개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웍먼은 특히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입할 때 거래 목적이 아니라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시장 내 유통 가능한 비트코인 물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반면 신규 수요는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수급 구조는 가격 상승의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나머지 기업들도 그 흐름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탁 관리(Custody) 등 기술적 장애물이 해결되면서 기업들의 도입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상승 사이클 진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웍먼은 뉴욕시가 발표한 비트본드(BIT Bonds) 발행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 및 지방 정부 차원의 채택 역시 장기적 확산을 주도할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선도적인 정책 사례가 하나 나오면, 다른 도시나 국가들이 이를 참고해 비트코인 채택을 제도권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현재 고점인 11만 2,000달러를 돌파해 22만 5,000달러에서 25만 달러 구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시장 기대가 아닌, 공급 부족과 장기 보유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에 기반한 강세 시나리오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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