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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강세 구조 유지 성공...진짜 반등인가 또 한 번의 속임수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7 [08:34]

이더리움, 강세 구조 유지 성공...진짜 반등인가 또 한 번의 속임수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7 [08:34]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중동 긴장 고조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거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핵심 지지 범위를 방어하며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약세 흐름 속에서도 시장의 주목은 여전히 이더리움의 저항 돌파 여부에 쏠리고 있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 고조로 시장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2,580~2,620달러 지지 구간을 지켜내며 7% 반등했다. 일시적으로 2,8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매도 압력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기술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이더리움이 5월 초부터 이어진 박스권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이 구간이 무너지지 않는 한 강세 시나리오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하는 지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적인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핵심 저항선은 2,770~2,800달러 구간이다. 해당 구간을 강하게 돌파한다면, 3,000달러를 향한 랠리가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돌파 실패 시 다시 2,500달러 수준까지 후퇴할 수 있어, 시장은 방향성을 가를 결정적 순간에 놓여 있다.

 

거래량은 지지선 부근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상단 돌파를 위한 강한 추세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은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의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뚜렷한 방향성은 돌파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더리움이 현재 구간을 지지하고 추가 반등에 성공한다면, 알트코인 시장의 반등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지지 붕괴 시에는 낙폭 확대와 함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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