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고점 대비 33% 하락한 XRP,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일까?…기대와 리스크 공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18 [00:00]

고점 대비 33% 하락한 XRP,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일까?…기대와 리스크 공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18 [00:00]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리플)이 52주 고점 대비 33% 이상 하락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현재가 매수 적기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TF 승인 기대감과 실사용 기반 확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6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현재 약 2.2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52주 고점 3.39달러 대비 33%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은 약 30% 상승한 반면, XRP는 2%가량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XRP는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급등했으나, 이후 특별한 호재가 없으면서 조정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올해 안에 8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를 계기로 다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도 존재한다.

 

비트코인(2조 1,000억 달러), 이더리움(3,200억 달러)에 비해 XRP는 약 1,300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상대적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XRP는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닌 국제 송금 효율성을 개선하는 실사용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다만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ETF 승인이 이미 일정 부분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이다. 기대가 과도한 경우 승인 뉴스가 오히려 차익 실현 계기가 되며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격언처럼 반락이 발생할 수 있다. 규제 환경, 정치 변수 등 외부 변수에 따라 가격 변동성도 클 수 있다.

 

결국 XRP는 높은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만 적합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소액 비중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권장된다. 단기 급등은 보장되지 않지만, 금융 시스템 내 입지가 강화될수록 상승 여력은 살아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