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반의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관심의 급감과 유동성 확장이라는 상반된 흐름이 공존하며, 침체와 기회를 동시에 안고 있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만 달러 이상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 트렌드와 위키피디아 검색량은 과거 주기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 알프랙탈(Alphractal) 최고경영자 주앙 웨드슨(Joao Wedson)은 "지금은 암호화폐에 관심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대부분의 투자자가 관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 검색량 감소는 2025년 4월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돌파했을 당시에도 이어졌으며, 이는 정보 접근 방식의 변화와 비트코인 시장의 성숙도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 부족은 새로운 촉매가 없다면 시장을 장기 침체로 이끌 수 있는 위험요인이기도 하다.
반면, 글로벌 유동성은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2021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 중인 유동성은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비트파이넥스 알파(Bitfinex Alpha)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 4,634달러에서 약 50% 급등한 후 10만~11만 달러 박스권에서 조정 국면을 거치고 있다. 통계적으로 3분기는 비트코인에게 가장 약한 구간으로, 평균 수익률은 6%이다.
투자자 무관심 속에 고래의 유동성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주앙 웨드슨은 "지금 들어오지 않으면 너무 늦게 들어와 고래의 유동성이 될 것"이라며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Jr)는 최근 30일 공급 변화율이 -17%를 기록한 점이 과거와 유사한 강세 전환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장 강세장이 시작되기엔 부족한 면도 있다. 분석가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비트코인 강세 점수가 50에 머물러 있다며, 진정한 랠리를 위해선 최소 60 이상을 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현재 중립 상태"라며, "매크로 경제 변수나 주요 기관의 참여 같은 외부 촉매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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