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 11만 1,800달러에서 약 5% 하락한 가운데, 10만~11만 달러 사이에서 장기간 정체되며 시장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기관 매수세가 활발한 상황에서도 상승이 막힌 이유를 두고 전략적 매도세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단테엑스(DanteX)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현재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조직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매도세가 10만~11만 달러 사이의 수요를 흡수하며 가격 돌파를 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은 최근 몇 주 사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유입된 약 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배경과 맞물린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게임스톱(GameStop) 등 상장사들이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입하고 있음에도 가격이 제자리인 상황은 기존 매물의 강한 저항을 시사한다.
단테엑스는 “현재 가격 정체는 시장 피로감(market exhaustion) 또는 분배(distribution) 국면일 수 있다”며, “이처럼 강한 매수세가 있는 와중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면, 이는 우려할 만한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 여름철 유동성 감소와 거래량 둔화 역시 가격 정체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ETF 유입과 가격 간 격차를 두고 “해당 ETF 포지션이 일부 헷지되거나 차익거래로 활용되고 있어, 자금 유입이 곧바로 시장가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ETF 기반 수요가 실물 시장에 직접적인 가격 상승 압력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라는 것이다.
단테엑스는 향후 시장 방향성을 파악하기 위해 대형 지갑의 매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가격 정체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매도 패턴이 상승 흐름을 차단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