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이 마침내 합의에 도달하며 엑스알피(XRP)의 장기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2020년 12월 제기된 소송은 4년 만에 종결 수순에 들어섰으며, 리플은 SEC가 제안한 5,000만 달러 벌금과 관련된 초안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법적 리스크 해소에도 불구하고 XRP의 시장가치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7월 초 기준 XRP 시가총액은 1,320억 달러로, 이는 상장 신용서비스 기업 중 상위 5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XRP의 실제 결제 처리량은 여전히 미미하다. 현재 리플넷(RippleNet)에는 약 2만 3,000개의 활성 계정이 있으며, 하루 평균 100만 건의 거래가 이뤄진다.
반면 비자(Visa)는 분기당 3조 9,000억 달러 이상의 결제액을 처리하며, 하루 평균 거래 수는 8억 1,800만 건에 달한다. 마스터카드(Mastercard) 역시 비자 대비 절반 수준이지만, XRP와 비교하면 여전히 몇 배 이상의 결제 규모를 자랑한다. XRP의 시가총액이 마스터카드의 약 25% 수준에 이르는 것은 현 시점에서 과도한 밸류에이션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분석가는 “XRP와 리플넷이 향후 5년간 꾸준히 성장한다면 진정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서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현재 시장가치는 그런 성장을 미리 반영한 과잉 기대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4년 대선 이후 XRP 가격이 급등했지만, 이는 법적 리스크 해소에 따른 일시적 반응이라는 견해다.
이에 따라 그는 “XRP 보유는 장기적으로 타당하지만, 지금은 대량 매수보다는 분할 매수와 저점 매수 전략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리플넷의 거래량이 급증하거나 XRP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경우, 향후 실질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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