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2분기를 30% 가까운 상승률로 마무리하며 7월 4일 기준 10만 9,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5조 달러 규모 예산 법안 통과 이후 일시 하락했지만 빠르게 반등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번 주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예산 법안 통과라는 정치적 변수 속에서도 비교적 강한 흐름을 유지했다. 해당 법안은 2017년 소득세 감세 조치를 영구화하고 부채 상한을 해제하는 동시에 메디케이드 확대와 친환경 정책을 철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7월 1일 상원에서 간신히 통과된 후, 3일 하원에서도 표결을 통과하며 7월 4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채굴자와 스테이킹 참여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세금 감면 조항이 최종안에서 삭제돼 일부 실망도 이어졌다.
시장 반응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었으나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재정 지출 확대와 부채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에는 긍정적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 코로나19 경기 부양책 이후 암호화폐 급등 사례를 언급하며 유사한 시나리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9만 달러까지 하락 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이번 법안이 청정 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대폭 삭감하고 연방 부채를 악화시킨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머스크는 제3정당 창당 가능성까지 시사했고, 트럼프는 그에 대한 반격으로 “추방될 수도 있다”고 발언하며 갈등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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