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거래소 보유량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스테이블코인 및 현물 ETF 유입이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온체인·시장 지표가 동시에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암호화폐 분석가 펜토시(Pentoshi)는 이더리움이 현재 2,190달러~2,750달러 구간에서 8주간 횡보 중이라며, 이는 급락 이후의 전형적인 저점 매집 구간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세인 2,555달러를 기준으로 상단 저항선인 3,300달러가 단기 주요 목표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2,100달러가 하방 위험의 기준선이라고 강조하며, 현재의 리스크 대비 수익비가 매우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분석가 에릭 코너(Eric Conner)는 이더리움을 “폭발 직전의 화약고(powder keg)”에 비유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사상 최고치인 2,510억 달러의 시총을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성장했고, 이더리움 기반 현물 ETF에는 6월 한 달 동안 11억 7,0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래소에 남아 있는 ETH 물량은 9백만 개 수준으로, 이는 중앙화 거래소 기준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공급이 극도로 부족해진 상황에서 수요가 폭발하면 가격 상승 폭이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코너는 1,000~1만 ETH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이 6월 한 주간 하루 평균 80만 개 이상을 흡수했다며,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공격적인 고래 매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ETF 수요와 함께 수급 왜곡을 일으켜 가격의 기하급수적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결국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2,600달러 저항을 돌파하는 순간, 수급 압축과 자금 유입이 결합돼 급격한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3,000달러는 물론, 시장 분위기에 따라 3,300달러 이상까지의 확장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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