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이 핵심 저항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매수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파생상품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거래량 둔화는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현재 2.229달러에서 거래되며, 심리적·기술적으로 중요한 2.38달러 저항선을 시험 중이다. 이 구간은 과거 27억 5,000만 개 이상의 토큰이 거래된 공급 밀집 지대로, 강한 매도 방어선이 형성돼 있다.
온체인 지표인 ‘스팟 테이커 CVD(90일)’는 매수 측의 공격적인 시장 주문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반대로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이며 단기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던진다.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도 전체적인 참여 강도가 약하면 돌파 시도가 무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XRP의 네트워크가치대비거래량비율(NVT)은 최근 24시간 동안 43.49% 급락해 95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토큰의 시장가치 대비 실제 활용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기술적 상승 신호에 펀더멘털 측 지지를 더하고 있다.
또한 2.30~2.38달러 구간에는 대규모 숏 포지션이 밀집돼 있어, 해당 구간 상향 돌파 시 연쇄적인 강제 청산(숏 스퀴즈)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15배~20배 레버리지 포지션이 다수 포착돼 급격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
기술적으로는 XRP가 대칭 삼각형(symmetric triangle) 패턴 안에서 수렴 중이며, 이 구조는 곧 방향성 돌파가 발생할 것을 시사한다. 2.38달러 상단 돌파 시 2.60달러까지의 급등 여지가 열리지만, 실패 시에는 2.11달러 지지선까지 빠른 조정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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