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XRP)가 핵심 기술적 저항선인 2.33달러 돌파를 앞두고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알리(Ali)는 이 구간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 2.6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2.28달러, 24시간 기준 3.05% 상승한 상태다. 2.33달러는 일간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200)이 위치한 중요한 기술적 저항으로, 시장은 이 가격대를 중심으로 단기 방향성을 주목하고 있다. 만약 돌파에 실패할 경우 2.00달러 구간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 패턴 측면에서는, XRP가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 상단을 돌파하면서 비트코인 대비 XRP 가격(XRP/BTC)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패턴은 강세 전환 신호로, 4월 고점 이후 조정 국면이 종료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긍정적 전망은 옵션 시장과 제도권 기대감에서도 확인된다.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95%로 전망하며, 사실상 승인 임박 상태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리플(Ripple)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전국 은행 면허를 신청하며 제도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XRP의 유동성과 기관 접근성을 높여 향후 상승세에 힘을 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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