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은 폭풍 전의 고요...다음은 10만 4,400달러 vs 11만 1,000달러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 주간 마감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지지선 확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 상황을 "폭풍 전의 고요"로 규정하며, 조만간 강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7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10만 9,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주간 기준 사상 최고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10만 9,200달러 선에서 일봉 추세선 돌파를 확정했고, 이후 마지막 주요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이 구간의 지지 확인이 향후 추가 상승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이번 리테스트는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차원 프레임(HTF) 지지선으로 10만 4,400달러와 10만 2,464달러를 제시하며, 이 구간이 새로운 가격 발견 구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2주간 10만 4,400달러대를 지지선으로 유지했으며, 6월 종가 기준 10만 2,464달러를 돌파한 뒤 7월 상승 흐름의 기반을 다진 것으로 분석된다. 10만 7,244달러도 이번 달 상승 전환 전의 핵심 리테스트 구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립토 트레이더 다안(Daan Crypto Trades)은 “비트코인은 매달 첫 12일 안에 고점 또는 저점을 형성한 뒤 반대 방향으로 20%가량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7월 초반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가격대에 대해 “기술적으로는 완벽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여름철 거래량 둔화 속에 비트코인이 10만 4,000~11만 1,000달러 구간 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수 있으며, 실질적인 돌파는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에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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