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프로셰어즈(ProShares)의 엑스알피(XRP)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예탁결제청산기관(DTCC)에 ‘UXRP’ 티커로 등록되면서 출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승인을 앞둔 펀드가 거치는 절차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등록된 '프로셰어즈 울트라 XRP ETF(ProShares Ultra XRP ETF)'는 XRP 지수 일일 수익률의 두 배(2x)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이는 투자자에게 직접 암호자산을 보유하는 방식의 현물 ETF와는 달리, 파생상품과 선물 계약(CME XRP 선물 등)을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앞서 프로셰어즈는 UXRP 외에도 XRP 숏(Short) 및 울트라숏(UltraShort) ETF 상품을 포함한 관련 서류를 수정하며 5월 14일 출시를 예고했으나, 해당 일정은 지연된 바 있다. 이번 DTCC 등재는 다시 한 번 출시 준비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XRP 선물 기반 ETF 시장에서는 이미 테우크리움(Teucrium)과 볼래틸리티 셰어즈(Volatility Shares)가 각각 2배 롱 ETF와 1배 ETF를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프로셰어즈의 레버리지 ETF가 가세하면 XRP 파생상품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XRP 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기준 상승세를 나타내며 2.3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고, 현재 약 2.31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