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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주식 눈치, 이더리움은 독주 시작...지금 베팅할 곳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0 [12:54]

비트코인은 주식 눈치, 이더리움은 독주 시작...지금 베팅할 곳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10 [12:5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통 주식시장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반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독자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상관관계 지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주요 지수들과의 연동성이 거의 없는 상태다.

 

7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디파이 분석업체 센토라(Sentora)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전통 자산군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최신 데이터에서 두 자산이 완전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트코인은 독일 DAX 지수와 0.85 수준의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러셀2000(0.7), S&P500(0.68), 다우존스(0.69) 등 주요 지수들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더리움은 DAX와의 상관관계가 0.46로, 나머지 지수들과는 사실상 독립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센토라는 “이더리움은 주식시장과 거의 상관관계 없이 독자적인 경로를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ETF 유입 증가와 맞물려 기관 수요 기반의 자산 구조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미국 달러지수(DXY) 및 변동성 지수(VIX)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기록하며 거시경제 흐름과 밀접한 연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비트코인 상승 여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진단도 덧붙였다.

 

센토라는 “비트코인은 현재 DXY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과 재정정책 변화가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경우, 이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대규모 감세 및 재정 부양책 통과와도 연결된다.

 

이더리움은 이러한 거시 변수들과도 미약한 상관관계를 유지 중이다. 센토라는 “이더리움은 현재 주식이나 달러, 변동성 지수와도 거의 독립적인 구조를 갖고 있으며, 독자적인 온체인 흐름과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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