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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블루칩 암호화폐 ETF 직접 출격…CRO·XRP·SOL 상승 신호 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0 [17:41]

트럼프, 블루칩 암호화폐 ETF 직접 출격…CRO·XRP·SOL 상승 신호 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10 [17:41]
트럼프, 블루칩 암호화폐 ETF 직접 출격…CRO·XRP·SOL 상승 신호 될까/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블루칩 암호화폐 ETF 직접 출격…CRO·XRP·SOL 상승 신호 될까/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암호화폐 블루칩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식 서류를 제출했다. 이번 ETF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중심의 기존 구도에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크로노스(CRO) 등 주요 알트코인을 포함하면서 제도권 자금 유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7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트루스 소셜이 제안한 ETF는 총 다섯 종의 암호화폐를 포함한 구성으로, 비트코인(BTC) 70%, 이더리움(ETH) 15%, 솔라나(SOL) 8%, 크로노스(CRO) 5%, 엑스알피(XRP) 2% 비중으로 설계됐다. 이 펀드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ETF는 단순히 비트코인 ETF를 넘어, 대형 알트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의미하는 상징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XRP는 SEC의 일부 규제 명확화 이후 기관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이며, SOL은 이더리움과의 확장성 경쟁에서 강력한 서사를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CRO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종목이지만, ETF 소식 이후 하루 만에 9.75% 급등하며 가장 큰 수혜를 기록했다.

 

ETF 신청 소식은 가격 상승 외에도 유동성 확대, 제도적 정당성 부여 등 중장기 구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해당 종목들에 대한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일제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CRO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이번 행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히 친(親) 암호화폐 입장을 굳히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TF가 최종 승인될 경우, 정치권과 제도권 기업의 암호화폐 진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이 주류 금융의 일부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ETF 승인 여부에 따라 관련 종목들은 단기 수급뿐 아니라 중장기적 기관 수요 유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 알트코인 투자에 대한 문턱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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