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ProShares)가 엑스알피(XRP) ETF의 상장일을 7월 18일로 확정했다. 이 일정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와 정확히 맞물리며, XRP에 대한 제도권 관심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ETF는 미국 증권예탁결제공사(DTCC) 플랫폼에 이미 등재됐으며, SEC Rule 485(b)(1)(iii) 규정에 따라 공식 상장 승인 절차를 마친 상태다. 이는 XRP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ETF 출시에 따라 시장 유동성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가들은 XRP 가격이 단기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프로셰어 외에도 테우크리움(Teucrium), 벌래틸리티셰어즈(Volatility Shares), 터틀 캐피털(Tuttle Capital) 등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2배 레버리지 구조의 XRP ETF 상품을 상장할 준비를 하고 있어, 향후 파생상품 기반의 거래량 확대도 예상된다.
이번 상장은 단순히 ETF 출시를 넘어선다.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크립토 위크에서는 ‘CLARITY(클래러티) 법안’과 ‘CBDC 감시금지법’ 등 핵심 입법안 논의가 예정돼 있어, 제도적 환경 역시 XRP 상승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테우크리움이 선제적으로 출시한 2배 레버리지 XRP ETF(XXRP)는 단 하루 만에 27% 급등, 1주일 기준 55%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량 1억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이를 두고 “시장 타이밍을 제대로 포착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제도권 기반 투자 수단 확장과 규제 불확실성 완화 흐름이 맞물리며, XRP는 향후 몇 주간 ETF 모멘텀과 정책 수혜가 집중되는 핵심 종목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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