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스텔라·헤데라·봉크 폭등, 비트코인 제치고 시장 주도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3 [19:50]

스텔라·헤데라·봉크 폭등, 비트코인 제치고 시장 주도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13 [19:50]
스텔라루멘(XLM)

▲ 스텔라루멘(XLM)     

 

7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금요일 급등 이후 11만 8,000달러 선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단 48시간 만에 1만 달러 이상 급등하며 11만 9,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말 들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 관세를 부과한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잠시 11만 7,500달러로 조정됐다가 다시 11만 8,00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2조 3,500억 달러로, 전 세계 자산 순위 6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알트코인 중에서는 스텔라(XLM), 헤데라(Hedera Hashgraph, HBAR), 봉크(BONK)가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XLM은 일일 기준 17.5% 상승하며 주간 상승률 85%를 넘겼고, HBAR는 하루 만에 약 15%, 일주일 기준 5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0.22달러 선을 돌파했다. 밈코인 BONK 또한 12% 급등하며 두 자릿수 상승 클럽에 합류했다.

 

이 외에도 알고랜드(ALGO), 임뮤터블엑스(IMX), 멘틀(MNT) 등도 소폭 상승했지만, XLM과 HBAR의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룻밤 새 약 200억 달러가 증가해 현재 3조 7,6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번 급등은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거래심리 회복과 기술적 돌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XLM과 HBAR의 경우, 최근 온체인 활동 증가와 네트워크 확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관건은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다시 상단 돌파를 시도할지, 아니면 알트코인 중심의 순환장이 당분간 지속될지에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