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1,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스트래티지(Strategy) 최고경영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은 영원히 오른다"고 강조하며 강한 낙관론을 거듭 내놨다. 그는 현재 시세에서도 매수 기회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7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2만 3,0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31%로, 같은 기간 29% 오른 금(골드)의 수익률을 넘어섰다. 세일러는 “지금 가격에서도 비트코인은 매수 기회”라고 밝히며 장기 강세 신념을 재확인했다.
그가 이끄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 가치는 현재 약 730억 6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13일에도 “비트코인을 공매도하라, 돈을 싫어한다면”이라는 자극적인 발언으로 강한 상승 신호를 던졌다.
이번 랠리에는 대규모 숏 청산도 한몫했다. 분석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1시간 동안만 약 1억 7,200만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24시간 누적으로는 약 6억 달러에 달했다. 하루 동안 청산된 트레이더 수는 총 12만 637명에 달했다.
가장 큰 청산 주문은 바이낸스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트레이더는 약 9,810만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일 거래 기준으로도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이번 비트코인 급등은 세일러의 발언, 숏 포지션 청산, 그리고 시장 전반의 강세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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