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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초로 12만달러선 돌파(종합)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5/07/14 [19:00]

비트코인, 사상 최초로 12만달러선 돌파(종합)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5/07/14 [19:00]

비트코인, 사상 최초로 12만달러선 돌파(종합)

 

미 의회 '가상화폐 3법' 표결 기대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4일 사상 최초로 12만달러선을 돌파했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2시25분께 24시간 전보다 3.88% 오른 1개당 12만2천44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2만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10만달러, 올해 5월 22일 11만달러를 차례로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은 10만달러를 돌파한 뒤 올해 2월까지 10만달러선 안팎에서 횡보했다. 이후 3~4월 7만달러선까지 후퇴하는 약세를 보이다가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주 후반부터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11일 11만8천달러선, 13일 11만9천달러선을 차례로 돌파했다.

 

최근 일주일간 상승률을 보면 비트코인이 12%를 기록했고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8%, 엑스알피(XRP·리플)는 29%에 달한다.

 

 

이러한 급등세는 미국 연방 의회의 '크립토 위크'(Crypto Week)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프렌치 힐 위원장(공화·아칸소)은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 연준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Anti-CBDC Surveillance State Act) ▲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의도하는 '지니어스 법안'(GENIUS·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 등 이른바 '가상화폐 3법'에 대해 본회에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XBOT 트레이딩의 선임 트레이더 조지 만드레스는 "주식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 급증과 더불어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유입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메이는 CNBC에 "비트코인의 급등이 장기적인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일 비트코인 ETF의 순자금 유입은 11억8천만달러로 올해 들어 일일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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