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7년간의 대규모 삼각수렴 돌파와 함께 기술적 분석가들은 XRP가 6달러, 나아가 16달러 이상까지 급등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7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2018년부터 형성돼 온 장기 대칭 삼각형 패턴을 상방 돌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당 돌파가 2024년 11월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XRP는 약 7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즈는 주간 차트 기준 3달러 종가 돌파가 확인되면, 1차 목표가로 5.96달러를 제시했다. 5.96달러는 피보나치 확장 1.272 수준에 해당하며, 이후 상승 흐름이 유지될 경우 8.96달러(1.411), 16.17달러(1.618), 최대 26.24달러까지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XRP의 급등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2,6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시점과 맞물려 알트코인 전반의 유동성과 상승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XRP는 최근 600% 급등을 기록한 2024년 11월~2025년 1월 랠리 당시와 유사한 매수세를 다시 끌어들이고 있다.
XRP 상승 배경에는 기술적 분석뿐 아니라 펀더멘털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플(Ripple)은 최근 미국 대형 은행 BNY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RLUSD 스테이블코인의 미국 연방준비제도 마스터 계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프로셰어즈(ProShares), 터틀캐피털(Turtle Capital), 볼래틸리티셰어즈(Volatility Shares) 등 다수 운용사가 XRP 기반 선물 ETF를 출시하며 제도권 진입 흐름도 탄력을 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3달러 저항을 확실히 넘어서면, 기술적 돌파와 제도권 채택이라는 이중 호재로 인해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다음 상승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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