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엑스알피(XRP)의 가격이 3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며, 주요 기술 지표들이 강한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고래 투자자들의 누적과 ETF 승인 호재까지 겹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XRP는 지난 3월부터 상승을 막아온 2.6달러 저항선을 최근 돌파했으며, 이 과정에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 움직임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사상 최고가 경신과 동반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후 XRP는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 선을 7월 14일 테스트했으나, 아직 지지선으로 전환되지는 못했다.
기술적으로는 상승 모멘텀이 뚜렷하다. 1일 차트 기준, 주요 이동평균선이 현재 시세보다 훨씬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급등 당시와 유사한 구조다. 자금 흐름 지표인 CMF가 +0.05 이상을 기록하며 매수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A/D 지표도 지난 3월부터 꾸준한 매집 신호를 나타냈다.
또한, 거래소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3.04~3.08달러 구간에 다수의 유동성이 밀집돼 있어 단기 목표가로 유력하다. 반대로 하방 지지선으로는 2.61~2.66달러 구간이 작년 박스권 고점과 공정가치 갭(Fair Value Gap)이 겹치는 핵심 지지 구간으로 꼽힌다.
여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프로셰어스(ProShares) 울트라 XRP ETF 승인 소식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이 소식은 기관투자자 유입 기대를 높이며 XRP의 중장기적 가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최근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인플레이션 가속을 나타내면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XRP는 고래 누적과 기술적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강한 반등 가능성을 지지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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