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3,6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ETF 자금 유입과 연준(Fed)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큰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연말까지 1만 달러 돌파는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로 평가된다.
7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ZX 스퀘어드 캐피털(ZX Squared Capital)의 펠릭스 쉬(Felix Xu) 파트너는 “이번 주 들어 나온 주요 지표들은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한다”며 “ETF 자금은 콜드 월렛으로 바로 이체돼 단기 매도 물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 7월 2024년 출범 이후 가장 큰 하루 유입 규모를 기록하며 강한 자금 유입세를 보여주고 있다. 쉬는 “7월 16일 하루에만 7억 2,7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는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와 함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연준 의장 제롬 파월에게 기준금리 최대 3%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정책 리스크가 위험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7.55% 오른 3,60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30일간 43% 상승했다. 쉬는 “ETF 유입이 갑작스럽게 중단되고 연준이 급격히 매파적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2024년 10월처럼 30% 하락하는 급락은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내 1만 달러 돌파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쉬는 “5개월 만에 190% 상승해야 가능한 수치로, 이더리움이 이전에 이 정도 상승률을 기록한 건 2017년 ICO 열풍과 2020~2021년 디파이 확장기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ETF에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되고, 레이어2 롤업과 리스테이킹 수요가 늘어나면서 네트워크 전반에 이더리움이 잠길 경우 공급이 타이트해지며 가격 상승 여지가 생길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사피엔(Sapien) 공동창업자 트레버 코버코(Trevor Koverko)도 “이더리움이 더 이상 투기 자산이 아니라, 차세대 금융 시스템의 프로그래머블 디지털 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1만 달러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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