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올해 성적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비트코인은 26%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반면, 이더리움은 2% 미만의 상승률에 그쳤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미 오른 코인을 따라잡을 것인가, 아니면 저평가된 코인을 담을 것인가'를 두고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급등세를 탔다. 트럼프는 친암호화폐 기조를 강화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친암호화폐 인사를 임명하고 주요 기업에 대한 규제도 철회했다. 나아가 미국 정부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해 기존 보유량을 활용하고 추가 매입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의 대체 자산으로 공식화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희소성을 갖고 있으며, 이 중 1,990만개 이상이 이미 채굴된 상태다. 여기에 36조 5,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가부채, 2025년 현재 1조 3,400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재정적자 등 불안한 재정 상황이 더해지며,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과 디앱 개발을 위한 핵심 네트워크로서의 유틸리티를 강조한다.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의 전환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과 보상형 구조를 도입했으며, 캐시 우드는 이더리움이 미국 국채와 유사한 속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USDC와 테더도 생태계의 강력한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혼잡과 수수료 문제, 솔라나 같은 대체 플랫폼의 부상으로 인해 올해 상승 탄력이 크게 둔화됐다. 다만 일부 기업이 비트코인처럼 이더리움을 기업 준비금으로 편입하기 시작하면서, 장기적 수요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모틀리풀은 두 자산 모두 포트폴리오 편입이 가능하지만, '백만장자 메이커'로서 더 유력한 자산은 비트코인이라고 결론 내렸다. 특히 블랙록이 다자산 포트폴리오의 2%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수 있다고 제시한 만큼, 제도권 채택 속도와 대중적 신뢰도 측면에서 비트코인이 독보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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