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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기관 채택 가속화되면 1,000달러도 가능하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0 [15:30]

XRP, 기관 채택 가속화되면 1,000달러도 가능하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20 [15:3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의 1,000달러 도달 가능성은 오랜 투자자들의 꿈이자 논란의 중심이다. 수학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일부 전문가는 제도권 채택이라는 새로운 시장 논리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7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가 1,000달러에 도달하려면 현재 유통량(580억 개 기준)으로 약 50조 달러에 이르는 시가총액이 필요하다. 이는 미국 전체 증시를 넘어서는 규모로, 전통적인 가치 평가 모델에서는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XRP 커뮤니티와 일부 분석가들은 전통적 시가총액 개념이 블록체인 유틸리티 토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XRP 콘퍼런스에서 윌 카는 "블록체인 산업에서는 유동성이 핵심이며, 수조 달러의 자금 흐름이 있다면 계산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바릭(BarriC)은 XRP가 제도권 금융기관의 일상적 결제망에 통합될 경우 1,000달러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XRP가 먼저 10~20달러 구간에 도달한 후 조정을 거쳐 장기적으로 대형 은행과 결합된 구조적 수요가 폭발할 경우 1,00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낙관론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전략 비축 자산 편입, SEC 소송 종결, 리플넷과의 제휴 확대 등이 있다. 리플의 2025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남미 중심으로 93개 기관이 XRP 유동성 솔루션을 도입 중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산탄데르은행 등도 실사용 중이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명확하다. 전체 발행량의 약 46%가 에스크로에 묶여 있으며, 스위프트(SWIFT) 대비 실제 결제량은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경쟁 체인의 등장도 장기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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