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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0달러 이하 매수 기회일까? 전문가 "성장 잠재력 여전하지만 투자는 신중히"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1 [08:33]

XRP, 10달러 이하 매수 기회일까? 전문가 "성장 잠재력 여전하지만 투자는 신중히"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21 [08:33]
 XRP

▲ XRP     ©

 

7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암호화폐 엑스알피(XRP)가 최근 한 달간 60%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여전히 10달러 미만이라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위험 자산인 만큼 투자 성향에 따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XRP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500% 상승했으며, 이번 주에도 3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7월 20일 기준 XRP의 시세는 3.51달러, 시가총액은 2,07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3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점이 주목을 끌었다.

 

상승 배경에는 규제 리스크 해소와 산업 수용 확대가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5년간 이어진 소송이 지난 5월 5,000만 달러에 합의되며 불확실성이 걷혔고, 브라질 트라벨렉스은행, 인도 액시스은행, 필리핀 유니언뱅크, 카타르국립은행 등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XRP 네트워크를 채택하면서 실사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XRP가 겨냥하는 국제 송금 시장은 연간 200조 달러 규모로, 2030년까지 30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XRP가 해당 시장의 단 1%만 점유하더라도 연간 18조 달러 거래량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시가총액 6,000억 달러, 즉 10달러 이상의 가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전통 금융 시스템은 스위프트(SWIFT)처럼 이미 공고히 자리 잡은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어, 새로운 시스템이 대규모로 채택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한 비자(Visa)의 B2B 커넥트, JP모건의 오닉스(Onyx) 등 경쟁 플랫폼도 시장 점유를 노리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공격적인 성장주 투자자라면 XRP에 일부 비중을 둘 수 있지만,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다른 자산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XRP는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동시에 여전히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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