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이번 주 들어 3% 가까이 하락하며 상승 모멘텀을 잃은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10억 달러가 넘는 매수 포지션이 정리됐다. 그러나 미국의 유동성 확대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금리 인하 압박은 비트코인(Bitcoin, BTC)에 다시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7월 25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금요일 기준 약 2% 하락한 3조 7,500억 달러를 기록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알트코인 시즌 기대감은 주춤했고, 시장은 새로운 국면 진입 가능성에 직면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집계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7억 2,7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그중 5억 8,100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최근 3일간 청산된 매수 포지션은 총 12억 3,000만 달러로, 매도 포지션 청산 규모인 2억 8,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시장 내 '롱 스퀴즈'가 발생했음을 시사하며, 단기 고점 형성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유동성 지표인 M2 통화공급량은 현재 22조 2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2022년 5월 양적 긴축이 완화된 이후 유동성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이는 요인이다. 반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7%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어 달러 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통화패권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다수의 투자 기관과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며 준비 자산으로 축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2조 3,0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트럼프는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및 팀 스콧 상원의원과 함께 연준 본부를 방문했으며, “지금은 금리를 인하해야 할 때”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올해 안에 50bp 금리 인하를 두 차례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으며, 이는 시장 유동성을 자극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