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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자금 폭발...이더리움, 4,000달러 넘으면 사상 최고가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9 [11:02]

월가 자금 폭발...이더리움, 4,000달러 넘으면 사상 최고가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29 [11:02]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발표하고 중국과 관세 유예를 90일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월스트리트 자금 유입에 힘입어 4,000달러 돌파를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버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7월 28일(현지시간) 게재한 영상에서 구독자들을 향해 "아이셰어스(iShares) 이더리움 ETF가 전체 4,300개 ETF 중 유입액 2위를 기록했으며, 뱅가드 S&P 500 ETF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가 월스트리트를 장악했다"며 현물 이더리움 ETF가 지난주에만 18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해 비트코인(Bitcoin, BTC) ETF의 7,200만 달러를 크게 앞질렀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이더리움 매수세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데이비스에 따르면 98개 기업이 6월 이후 430억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매수에 나섰는데, 이는 2025년 미국 전체 기업공개(IPO) 규모의 2배를 넘는 수치다. 특히 톰 리(Tom Lee)의 비트마인(Bitmine)은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5%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과 비트마인은 어제 하루에만 합계 35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현재 4,000달러라는 결정적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 데이비스는 과거 3월, 5월, 12월에 4,000달러에서 거부당하며 각각 2,800달러, 2,000달러까지 대폭 하락했던 전례를 언급하면서도 "이번에는 매수 압력이 절대적으로 미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000달러 돌파시 사상최고가까지 매우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도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과 만난 후 "파월이 금리 인하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했으며, 저소득층 대상 경기부양 수표 지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는 "우리에게는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지만 금리 인하가 오면 활활 타오르는 불에 휘발유를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의 이더리움 집중 매수 배경에 대해 데이비스는 "그들이 비트코인을 보며 두 배로 만들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두 배로 만드는 데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말을 듣지 말고 행동을 봐라, 그들이 돈을 어디에 넣고 있는지 봐라, 지금 당장 이더리움에 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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