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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70%! 비트코인, 또다시 역사가 반복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9 [13:54]

변동성 70%! 비트코인, 또다시 역사가 반복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29 [13:54]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itcoin, BTC) 변동성이 70%까지 낮아지며 2023년 바닥 수준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있다. 거래량 감소, 네트워크 성장 둔화, 밸류에이션 급등 등 여러 지표는 대규모 방향 전환의 전조일 수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7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분기별 실현 변동성은 현재 70%로 하락해, 2023년 9월 26,000달러 지점에서 기록된 62%에 근접하고 있다. 당시 해당 수치는 사이클 저점과 맞물렸던 바 있어, 현재의 정체 국면도 유사한 추세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서의 최대 변동성이 143%에 불과했던 점은 2021년의 236% 대비로 볼 때 극단적인 등락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8,92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일일 기준 0.59%의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온체인 활동은 눈에 띄게 위축됐다. 트랜잭션 수는 18만 8,000건, 네트워크 성장률은 7만 2,100건으로 모두 최근 수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지갑 생성과 사용자 참여가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장기화될 경우 시장 관심도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NVT 비율은 412까지 급등하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온체인 거래 대비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가격이 고점에 도달했거나 성장 정체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네트워크 활동이 반등할 경우 일시적인 불균형에 불과할 수 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의 희소성 지표인 S2F(Stock-to-Flow) 비율은 71.43% 하락해 공급 대비 가치 평가 모델에 균열이 생겼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해당 모델이 반감기 이후 무의미해졌다고 보지만, 다른 측은 이를 초기 축적 구간의 징후로 해석하고 있다.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은 1.25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채굴자 투매의 임계치인 0.4~0.5 범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저변동성과 낮은 온체인 활동, 고평가 신호가 혼재된 상황이지만, 과거 유사한 조용한 구간이 추세 전환의 발판이 되었던 전례를 감안할 때, 비트코인이 다시금 대규모 상승세를 준비 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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