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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주가, 38% 급락…비트코인 강세 속 회복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9 [19:32]

메타플래닛 주가, 38% 급락…비트코인 강세 속 회복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29 [19:32]
메타플래닛/출처: X

▲ 메타플래닛/출처: X     ©

 

7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뱅크리스타임즈에 따르면, 일본의 비트코인(BTC) 트레저리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주가는 6월 고점인 1,930엔에서 1,194엔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고점 대비 약 38% 급락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 근방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과 대조적이다.

 

메타플래닛 주가 하락의 첫 번째 원인은 과도한 밸류에이션이다. 이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7,132BTC로, 현재 가치로 약 20억 1,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그러나 회사의 시가총액은 60억 달러에 달해, 순자산가치(NAV) 배수는 2.77에 이른다. 이는 마라톤홀딩스(Marathon Holdings)나 셈러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등 경쟁사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두 번째 원인은 주식 희석이다. 메타플래닛의 발행주식 수는 2022년 5,700만 주에서 현재 4억 5,900만 주를 넘어섰다.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약 87%의 가치 희석을 의미하며, 시장 신뢰를 크게 약화시켰다.

 

세 번째로, 비트코인 기반 트레저리 모델에 대한 전반적인 회의감도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메타플래닛과 유사한 전략을 추구하는 스트래티지(Strategy) 역시 최근 비트코인 강세와 무관하게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현재 강세 깃발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거래소 보유량은 수년 내 최저 수준으로 감소 중이다. 동시에 ETF 유입은 누적 580억 달러를 돌파했고, 트럼프미디어(Trump Media), 블록체인그룹(Blockchain Group) 등 여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BTC를 매입하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이 제시한 비트코인 장기 목표가인 70만 달러가 현실화된다면, 메타플래닛의 보유 자산 가치는 11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주가 수준은 오히려 과도한 저평가일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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