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가 주요 지지선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시장은 상승 재개 또는 단기 하락 중 어느 쪽으로든 큰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7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주간 11만 6,000달러~12만 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거래되며 시장의 눈치를 보고 있다. 현재는 약 11만 8,000달러에 머물러 있으며, 11만 6,000달러가 무너지면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만 2,735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 반대로 12만 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최근 고점인 12만 3,218달러 재도전도 가능하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7월 24일 3,500달러 지지선을 확인한 뒤 반등에 성공해 현재는 3,73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7월 29일에는 연중 최고치인 3,94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만약 3,730달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 돌파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 다만 MACD 지표가 약세 신호를 보이기 시작해 하락 반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엑스알피(XRP)는 7월 23일에 3.40달러 지지선을 이탈하며 하루 만에 11% 하락했으나, 2.99달러(피보나치 61.8%) 지점에서 반등했다. 이후 3.13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며, 2.99달러 지지가 유지될 경우 3.40달러 회복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다시 이탈할 경우 2.72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세 종목 모두 RSI(상대강도지수) 지표가 50 이상이지만 방향성이 꺾이고 있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 역시 약세 전환 신호를 보내고 있어, 당분간 단기적인 하방 압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연준의 금리 발표 이후 투자자 심리에 따라 변동성이 증폭될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중 발표될 금리 결정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엑스알피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핵심 지지선이 깨질 경우 전반적인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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