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가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를 기반으로 한 나노 무기한 선물 상품을 출시하며 미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해당 상품은 8월 18일 정식 출시되며, 소규모 계약 단위와 최대 10배 레버리지를 특징으로 한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신규 상품은 기존 월별 만기 선물과 달리 5년 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 무기한 계약 구조다. 코인베이스는 이미 나노 비트코인(0.01BTC)과 나노 이더리움(0.10ETH) 선물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들 상품은 미국 내 완전 규제 환경에서 거래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비규제 해외 플랫폼과 차별화를 이룬다.
나노 무기한 선물은 낮은 증거금 요건과 소규모 계약 단위로 인해 자본 접근성이 낮은 투자자들에게도 유리하게 설계됐다. 투자자들은 최대 10배 레버리지를 통해 적은 자금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엑스알피와 솔라나의 파생상품 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출시와 더불어 미국 기반 거래소 제미니(Gemini)는 엑스알피, 솔라나, 시바이누(Shiba Inu, SHIB)를 마진거래 담보자산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암호화폐의 금융 상품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최근 출시된 티크리엄(Teucrium)의 2배 레버리지 일간 엑스알피 ETF(XXRP)는 순유입 규모가 3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관 수요 증가를 방증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엑스알피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베이스는 향후 미국 투자자들이 보다 투명하고 합법적인 환경에서 암호화폐 선물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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