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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업체는 팔고, 기관은 산다...비트코인, 8월 랠리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14:06]

채굴업체는 팔고, 기관은 산다...비트코인, 8월 랠리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31 [14:06]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7월 22일을 기점으로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8월 가격 조정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관 자금 유입이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업체들의 보유량을 나타내는 채굴업체 보유량(Miner Reserve) 지표가 7월 2일부터 22일까지 꾸준히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7일 이동평균 기준으로 이 지표는 7월 1일부터 22일 사이 0.05% 상승해 최고치인 180만 8,000BTC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7월 14일 사상 최고가인 12만 2,054달러를 기록할 때까지 채굴업체들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보유 물량을 늘렸다. 하지만 이후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자 채굴업체들은 수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기 시작했다. 채굴업체 보유량 지표는 7월 22일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 가격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그날리(Zignaly)의 공동창립자 겸 최고재무책임자인 압둘 라파이 가디트(Abdul Rafay Gadit)는 독점 인터뷰에서 "7월 초 채굴업체 보유량 증가는 적극적인 매집의 시작이라기보다는 단기적인 일시정지에 가까웠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기관 수요가 비트코인 현재 가격 구조의 진정한 뼈대"라며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아크(Ark)가 관리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이 일관된 구조적 매수세를 만들어 채굴업체 매도 압박보다 더 효과적으로 가격 수준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이 대부분 횡보 거래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현재까지 2억 3,7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채굴업체 활동보다는 기관 자본이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하는 주요 동력이라는 가디트의 견해를 뒷받침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7,8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1만 6,952달러 지지선과 12만 811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 수요 증가와 시장 심리 개선 시 12만 811달러 저항선을 돌파해 8월 중 사상 최고가를 향해 나아갈 수 있지만, 약세 압력이 강화되면 11만 6,925달러 아래로 떨어져 11만 4,35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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