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 강세를 위한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의 과도한 반응과 달리 모두 핵심 지지선을 유지하며 새로운 변동성 돌입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8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11만 4,0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세 구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202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수축했다고 분석했으며, 이는 조만간 큰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특히 11만~11만 2,000달러 구간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에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당 조치는 이미 예견됐던 사안이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 확대를 통한 경제 호재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은 공포보다는 기회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더리움은 4,000달러 돌파 시도 이후 3,500달러 지지선 시험에 나섰다. 데이비스는 이더리움 개발팀이 메인체인 거래 처리 속도를 초당 15건에서 150건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1만 건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확장성과 기관 신뢰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샤프링크(SharpLink Gaming)와 같은 기관의 대규모 이더리움 매입,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운용하는 현물 ETF 확산이 지속될 경우, 이더리움의 강세 구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 조정이 거셀수록 향후 상승 폭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스는 영상 말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2024년과 2025년 강세장에서 반복된 “질서 있는 조정”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정이 끝나면 비트코인은 13만 달러, 이더리움은 5,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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