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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XRP ETF, '강제' 승인될 것"...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3 [15:00]

그레이스케일 "XRP ETF, '강제' 승인될 것"...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03 [15:00]
리플(Ripple, XRP), SEC/챗gpt 생성 이미지

▲ 리플(Ripple, XRP), SEC/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현물 ETF 승인 여부를 둘러싸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 간 법적·절차적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SEC가 공식적으로 의견 제출을 요청하며 최종 승인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8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EC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예정인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라지캡(Digital Large Cap, GDLC) 펀드에 대한 승인 검토 과정에서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를 통해 의견서를 접수받겠다고 밝혔다. GDLC 펀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 그리고 XRP를 포함하고 있으며, XRP는 전체 비중의 5.99%를 차지한다.

 

해당 펀드는 7월 1일 SEC 거래 및 시장부문(Trading and Markets)에서 승인됐으나, 이후 위원회는 별도 명령 전까지 효력을 정지하는 '스테이 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케일은 증권거래법 19b 조항을 근거로 SEC가 권한을 초과했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해당 조항은 SEC가 제안된 규칙 변경에 대해 240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를 초과할 경우 자동 승인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SEC는 그레이스케일 펀드 외에도 비트와이즈(Bitwise)의 10종 자산 인덱스 펀드(BITW)에 대해서도 동일한 의견 접수를 요청했다. BITW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 Sui, 체인링크, 아발란체, 라이트코인, 폴카닷, 그리고 XRP를 추종하며, XRP 비중은 5.9%에 달한다. 이 펀드 역시 이미 승인됐으나 현재까지 스테이 명령 상태다.

 

SEC는 두 펀드에 대한 의견 접수 마감일을 8월 22일로 지정했으며, 이후 정식 승인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 XRP 기반 현물 ETF 출범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번 의견 접수 마감 이후 두 펀드의 향방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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