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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자들 비명...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난이도 상승 ‘이중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4 [00:00]

채굴자들 비명...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난이도 상승 ‘이중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4 [00:00]
비트코인(BTC) 채굴

▲ 비트코인(BTC) 채굴 

 

비트코인(Bitcoin, BTC)의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채굴자들에게 압박을 주고 있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이번 주 1,276억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가격은 3% 하락해 일중 저점인 11만 3,005달러를 찍은 뒤 오후 7시 30분 기준 11만 3,250달러까지 소폭 반등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평균 2,016블록마다 약 2주 간격으로 채굴 난이도를 조정한다. 현재 블록 생성 시간은 평균 10분 20초로, 목표치인 10분보다 길어지면서 오는 8월 9일에는 난이도가 약 3% 하락해 1,240억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두 달 간 해시레이트 변화에 따른 조정 흐름의 일환이다.

 

이번 난이도 상승은 네트워크에 투입된 컴퓨팅 파워 증가와 관련이 있다. 6월에는 채굴 난이도가 1,170억까지 내려갔지만, 7월 말부터 다시 반등해 현재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이는 채굴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채굴 난이도가 오르면 채굴자들은 더 많은 전력과 고성능 장비가 필요하게 된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낮은 채굴 사업자는 손실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채굴업체들은 수익성이 떨어지면 장비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8월 9일 예고된 난이도 소폭 하락은 일부 경계선에 있는 채굴자들에게 숨통을 틔울 수 있지만, 수익성 회복까지는 추가적인 가격 반등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은 11만 3,005달러까지 하락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채굴 난이도와 시장 가격이 상호작용하는 구조 속에서 당분간 채굴자의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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