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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택시 스테이블코인 실험, 중국 암호화폐 복귀 신호탄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5 [01:45]

홍콩 택시 스테이블코인 실험, 중국 암호화폐 복귀 신호탄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5 [01:45]
홍콩 택시 스테이블코인 실험/챗GPT 생성 이미지

▲ 홍콩 택시 스테이블코인 실험/챗GPT 생성 이미지


홍콩 택시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시험 도입하며, 중국의 전략적 암호화폐 재진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실험은 규제된 환경에서의 실사용 테스트로, 중국이 본토의 금지 조치를 유지한 채 홍콩을 통해 시장에 복귀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홍콩은 4월 1일부터 모든 택시에 디지털 결제 수단 제공을 의무화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가상자산 라이선스 제도가 시행되면서 홍콩이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해시키그룹(HashKey Group) 샤오펑(Dr. Xiao Feng) 회장은 “중국 본토가 스테이블코인을 시작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재진입하려 한다”며 “글로벌 통화 경쟁 압력이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앤트그룹(ANT Group)은 블록체인 기술과 기존 지도·택시 호출 서비스를 결합해, 1:1 현금 대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홍콩 택시 업계에 도입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 이는 현금 선호도가 높은 택시 업계의 디지털 결제 저항을 완화하고, 동시에 실생활에서의 암호화폐 활용도를 시험하는 기회가 된다.

 

스위스 아미나은행(AMINA Bank) 프란츠 베르그뮐러(Franz Bergmueller) CEO는 “스테이블코인은 사람들이 돈을 잃지 않게 하는 핵심 사용 사례”라며, 팬데믹 이후 60% 가치가 하락한 홍콩 택시 면허 시장이 현대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도입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샤오펑 회장은 “홍콩의 운명은 아시아의 월스트리트가 되는 것”이라며 “공정성과 개방성을 위해 탈중앙화가, 효율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중앙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콩 택시 시스템에서의 규제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이 성공한다면, 이는 중국의 암호화폐 재진입 전략과 아시아 전역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산에 실질적 모델이 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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