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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發 매도에 휘청...XRP 가격, 한국 투자자들이 좌우한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5 [20:45]

업비트發 매도에 휘청...XRP 가격, 한국 투자자들이 좌우한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05 [20:45]
엑스알피(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 달러(USD)  

 

국내 투자자들이 엑스알피(XRP) 가격 흐름에 예상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업비트 투자자들이 4,000만XRP를 단 하루 만에 순매도하며 글로벌 시장 하락의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8월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돔(Dom)은 최근 XRP 가격 변동을 주도한 배경으로 업비트의 거래 동향을 지목했다. 그는 8월 1일 기준 업비트에서 4,000만XRP가 순매도됐으며, 이는 다른 모든 거래소의 순매도량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밝혔다.

 

이같은 업비트의 움직임은 XRP가 7월 18일 연중 최고치인 3.66달러를 기록한 뒤 급락한 흐름과 맞물린다. XRP는 8월 2일 2.73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현재는 3.0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돔은 이 회복세가 업비트의 매도세가 잦아든 직후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돔은 동시에 코인베이스에서 1,500만XRP가 점진적으로 매집된 정황도 포착했으며, 이는 시간가중평균매수(TWAP) 전략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XRP가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3달러를 확고한 지지선으로 만들고, 3.12달러를 상향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XRP의 움직임을 원유(USOIL) 및 달러 차트와 비교하며 기술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7개월간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뒤 8월 1일 이전 지지선으로 되돌림이 발생했고, 이는 단기 상승세 유지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돔은 “XRP가 기존 박스권 아래로 완전히 회귀하지 않는다면 상승 구조는 유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다시 3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단기 약세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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