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2,000달러 지지선을 시험하는 가운데, 하루 만에 3억 3,300만 달러 규모의 ETF 자금이 빠져나가며 강세장 지속 여부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비트코인 국가 비축 채택 논의가 긍정 신호로 작용하지만, 기관 매도 압력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중요한 기로에 놓였다.
8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17% 하락한 11만 3,866달러(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거래됐으며, 하루 저점인 11만 2,650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부각됐다. 기술 지표에서는 모든 주요 이동평균선(EMA) 하방 거래, RSI 38.63, 음수 히스토그램을 보이는 MACD 등 약세 신호가 우세하다. 거래량은 3,580 BTC 수준으로 기관 매도세가 제한적임을 시사하지만, 변동성 지표(ATR)가 높아 향후 큰 움직임 가능성이 크다.
ETF 시장에서는 하루 3억 3,3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이번 달 최대 기관 매도가 기록됐다. 블랙록이 약 2,544BTC(2억 9,200만 달러) 매도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부담 요인이다. 이더리움 ETF 역시 4억 6,500만 달러 유출로, 이번 매도가 비트코인 단독 이슈가 아닌 암호화폐 전반의 기관 리스크 축소 흐름임을 보여준다.
규제 환경에서는 백악관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은행의 ‘디뱅킹’ 관행에 제동을 걸 준비를 하면서 일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비트코인을 국가 비축 자산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국가 차원의 수요가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권국가 수요가 장기적으로 가격 하방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90일간 비트코인 시나리오로는 ▲11만 2,000달러 지지 성공 시 12만 5,000~13만 달러 반등(40%) ▲10만 5,000~11만 5,000달러 구간 박스권 횡보(35%) ▲지지선 붕괴 시 10만~10만 5,000달러 하락(25%)이 제시됐다. 핵심은 현재 지지선을 지키고 기관 수요를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결국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은 11만 2,000달러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 이를 지킨다면 규제 개선과 국가 채택 흐름이 결합해 13만 달러 이상 반등도 가능하지만, 하방 이탈 시 대규모 기관 매도가 이어지며 10만 달러대 초반까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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