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기업 캉고(Cango)가 자동차 금융에서 비트코인 채굴로 사업을 완전히 전환한지 3개월 만에 월 채굴량을 44% 늘렸다.
8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캉고는 7월 650.5BTC를 채굴했다고 파사이드 인베스터즈(Farside Investors) 데이터가 보여줬다. 6월 450BTC에서 한 달 새 200BTC 넘게 늘어난 수치다. 파사이드는 월별 생산량 공개가 중단된 헛8(Hut 8)을 대시보드에서 빼고 캉고를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캉고는 4월과 5월 합쳐서 954.5BTC를 채굴했다. 자동차 금융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로 완전히 넘어간 첫 두 달 성과였다. 지금까지 모은 비트코인은 4,529.7BTC로 현재 가치 약 5억 1,200만 달러에 달한다. 상장 기업 중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으로 톱20에 들어갔고 게임스톱(GameStop)이나 프로캡 BTC(ProCap BTC) 수준에 근접했다.
생산량 급증은 캉고가 비트메인(Bitmain)에서 2억 5,600만 달러어치 채굴기를 대량 구입한 덕분이다. 초당 32엑사해시(EH/s) 성능을 확보했다. 작년 11월 발표된 해당 거래는 총 4억 달러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캉고가 자동차 금융에서 비트코인 채굴로 공식 전환한 신호탄이었다. 회사는 기존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 관리 경험을 활용해 사업 전환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캉고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연초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12개월간 158% 급등했다. 상승세는 작년 가을 비트코인 채굴 진출 발표와 함께 시작됐다. 캉고는 2018년 상장한 중국 자동차 금융 플랫폼으로 소비자 대출과 온라인 차량 수출을 중개하는 사업을 했다.
주목할 점은 캉고 본사가 여전히 중국에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은 암호화폐에 복잡하고 제한적인 입장을 취하는 나라로 2021년 중반 비트코인 채굴을 사실상 금지했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정부 규제로 중국 본토 해시레이트가 카자흐스탄 같은 인근 국가와 북미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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