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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일부 암호화폐 리퀴드 스테이킹, 증권 아니다" 발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6 [09:49]

SEC "일부 암호화폐 리퀴드 스테이킹, 증권 아니다" 발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06 [09:49]
암호화폐 규제

▲ 암호화폐 규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특정 암호화폐 리퀴드 스테이킹 활동이 증권 발행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시장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를 높였다. 이번 발표는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려는 SEC의 기조 변화 속에서 나온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8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직원 성명을 통해 리퀴드 스테이킹을 ‘디지털 자산을 프로토콜에 예치하고, 소유권 증표 역할을 하는 리퀴드 스테이킹 영수증 토큰을 받는 과정’으로 정의했다. SEC 의장 폴 앳킨스(Paul Atkins)는 이번 조치가 “SEC 관할에 포함되지 않는 암호화폐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시각을 명확히 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해석은 솔라나(Solana, SOL) 기반 리퀴드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진 중인 지토랩스(Jito Labs), 반에크(VanEck), 비트와이즈(Bitwise) 등 기관들의 요구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의 총 예치자산(TVL)은 약 670억 달러에 이르며, 이 중 이더리움(Ethereum, ETH)이 510억 달러를 차지한다.

 

SEC의 이번 행보는 폴 앳킨스 체제에서 강화된 친(親)암호화폐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그는 취임 이후 전임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체제의 ‘규제를 통한 집행’ 기조에서 벗어나, 올해 5월에는 지분증명(PoS) 프로토콜이 증권 거래가 아니라는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SEC는 7월 29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실물(인-카인드) 생성·환매를 승인해, 현금이 아닌 기초자산 자체로 ETF 지분을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ETF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관투자자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조치로 평가된다.

 

미국 암호화폐 산업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통과, 암호화폐 시장 구조법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반대 법안의 하원 승인 등 포괄적인 정책 개혁을 통해 제도권 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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