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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비트코인까지 흔드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6 [19:57]

트럼프 관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비트코인까지 흔드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6 [19:57]
트럼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키우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선택을 어렵게 하고 전통 금융시장과 가상자산 가격 모두에 부담을 주고 있다.

 

8월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PMI는 50.1로 시장 예상치 51.5를 밑돌았으며, 전월 50.8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46.4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가격지수는 69.9로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고용 감소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신호다.

 

이 같은 경제 상황은 중앙은행에 딜레마를 안긴다.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해선 금리를 내려야 한다.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된다.

 

이날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61.90포인트(0.14%) 하락한 4만 4,111.74, S&P500지수는 30.75포인트(0.49%) 내린 6,299.19, 나스닥지수는 137.03포인트(0.65%) 하락한 2만 916.55에 마감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역시 약 1% 하락했다.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은 세 차례에서 두 차례로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과 10월 각각 0.25%포인트 인하가 예상되며, 12월 금리 동결과 인하 확률 차이는 2%에 불과하다. 스태그플레이션 신호가 강해질 경우 이 격차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7월 18일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를 통과시킨 이후 비트코인은 경제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다. 다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흐름을 따라가고 있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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