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절대 우위 주장에 맞서 엑스알피(XRP, 리플) 지지자들이 반격에 나서며, 알트코인 시즌 기대 속에서 XRP의 존재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XRP 간의 논쟁은 단순한 시가총액 비교를 넘어 실사용성과 네트워크 채택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8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프레드 크루거(Fred Krueger)가 “비트코인은 이미 승리했고, 다른 암호화폐가 이를 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XRP 커뮤니티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XRP 투자자 ‘콥(Cobb)’은 XRP가 지난 2018년 1월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오른 사례를 들며, XRP의 상승 가능성을 다시 강조했다.
또 다른 XRP 지지자인 자이프 크립토(Xaif Crypto)는 비트코인 지지자들의 과도한 비판은 “불안의 표현”이라며, “비트코인 맥시들이 XRP를 24시간 언급하는 건 비판이 아니라 두려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XRP 차트가 진짜 답을 보여줄 것이라며 실사용성과 투자 흐름이 XRP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립토센세이(CryptoSensei)라는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기능 외에 실제 사용 사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가치를 토큰화하거나 거래에 활용하는 은행이 어디 있느냐”며 XRP의 크로스보더 결제 시스템 내 실용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XRP는 현재 비트코인보다 훨씬 더 유틸리티가 강하다”고 단언했다.
XRP 커뮤니티 일원인 ‘ultim8cpa’는 프레드 크루거에게 “XRP의 광범위한 채택을 모르는 건가, 아니면 외면하는 건가”라고 반문하며 그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전반적으로 XRP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의 단일 자산 내러티브보다는 다층적 활용 가능성을 중시하는 분위기다.
이 논쟁은 알트코인 시즌 도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XRP는 이더리움을 대체할 차세대 주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XRPL EVM 사이드체인 및 글로벌 결제 시스템 채택 확대 등으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현재 XRP는 2.9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사이클에서 이미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몇 안 되는 메이저 코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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