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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비트코인 은행 설립”...엘살바도르, 금융 역사 뒤집는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8 [23:30]

“세계 최초 비트코인 은행 설립”...엘살바도르, 금융 역사 뒤집는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08 [23:30]
엘살바도르, 비트코인(BTC)

▲ 엘살바도르, 비트코인(BTC)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Bitcoin, BTC) 정책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은행(Bitcoin Banks)'이 이 나라에 도입된다는 공식 발표가 나오며, 엘살바도르가 다시 한 번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에 섰다.

 

8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비트코인청 공식 X 계정은 “비트코인 국가에 비트코인 은행이 온다”는 문구와 함께 새로운 금융 시스템 구축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BTC 기준의 전면적인 은행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법률이 통과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엘살바도르 내 비트코인 인프라 확장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2021년부터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이 나라는 국가 차원의 블록체인 금융 실험을 지속해왔으며, 금융 시스템의 핵심 영역인 은행권으로 이를 확장하는 것은 상징성이 크다.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의 비트코인 선임 고문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비트코인은 전 세계 400조 달러 규모의 저장 가치를 잠식하며 중앙은행과 전통 기관들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이자 비트코인청의 디렉터인 스테이시 허버트(Stacy Herbert)와 함께 국가 정책을 이끌고 있다.

 

맥스 카이저는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의 벡터는 멈추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비트코인 은행 출범이 엘살바도르를 '비트코인 혁신의 수도'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 채권, 채굴 산업 투자 유치, BTC 기반 국채 도입 등 실험적인 암호화폐 정책을 잇달아 발표해온 가운데, 이번 은행 시스템 구축은 법적·제도적 차원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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