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네트워크 활동이 가격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갭’이 랠리의 지속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Z-Score는 +1.5σ로 여전히 과열 구간(+2.5σ)에는 도달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상태다. 그러나 가격 대비 네트워크 활동을 나타내는 활동-가격 괴리(APD)는 -1.5로, 가격 상승이 온체인 활동보다 여전히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채굴자 포지션 지수(MPI)는 -0.46으로 연평균 대비 낮아,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시간 동안 MPI가 25.8% 상승했지만 여전히 매도세는 억제된 수준이다. 이는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시장 안정을 돕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나타내는 스톡-투-플로우(S2F) 비율은 1,592,300으로 75% 급등하며 공급 부족 매력을 강화했다. 반감기 이후 발행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높은 S2F는 과거 강세장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수요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온체인 활동은 개선되는 추세다. 신규 주소 수가 25.47%, 활성 주소 수가 11.11% 증가했고, 잔고가 0인 주소는 2.69% 감소했다. 이는 더 많은 지갑이 BTC를 보유하게 됐음을 의미하며, 유동성 확대와 시장 회복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변화다.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활동이 계속 증가해 가격-활동 간 격차를 좁히고, 채굴자 매도 억제와 공급 제한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온체인 지표가 개선되지 않으면 가격이 조정을 거쳐 펀더멘털과의 균형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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