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기업공개(IPO) 열풍 속에서 또 하나의 대형 데뷔가 예고됐다. 피터 틸(Peter Thiel)과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가 최대 42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상장을 추진한다.
8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불리시는 6억 2,9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을 이번 주부터 거래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불리시 최고경영자 톰 팔리(Tom Farley)는 “디지털 자산 산업이 다음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IPO 결정을 밝혔다.
불리시는 기관 투자자를 겨냥해 현물, 마진, 파생상품 거래뿐 아니라 유동성·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부 공모 자금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회사는 독일, 홍콩, 지브롤터에서 규제를 받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추가 라이선스 확보를 추진 중이다. 2024년 말까지 누적 거래량은 1조 2,500억 달러를 넘었고, 2025년 1분기 연환산 거래량은 9,18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불리시는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를 인수해 지표, 뉴스,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매출 비중은 미미하다. 2022~2024년 순이익은 각각 42억 달러 손실, 13억 달러 이익, 8,000만 달러 이익으로, 디지털 자산 가치 변동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 조정 기준으로는 2024년 매출 2억 1,400만 달러, EBITDA 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IPO 흥행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은 적은 공모 물량과 유명 투자자 참여다. 아크인베스트와 블랙록은 이미 2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입을 약속했으며, 불리시는 전체 2억 2,600만 주 중 2,030만 주만 공모할 계획이다. 이는 초기 주가 급등 가능성을 높이지만, 고평가 우려로 단기 차익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지적된다.
따라서 불리시 IPO는 강한 변동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관망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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