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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면 미국 고용 통계 조작 논란 끝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11 [04:00]

블록체인이면 미국 고용 통계 조작 논란 끝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11 [04:00]
트럼프의 해임, 팔리하피티야의 반격…美 고용 통계 전쟁/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의 해임, 팔리하피티야의 반격…美 고용 통계 전쟁/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의 고용 통계 조작 논란 속에서 억만장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가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실시간 데이터 검증과 수정 기록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 있었다면 이번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8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BLS)은 6월 비농업 일자리가 14만 7,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두 달 뒤 25만 8,000개 감소로 수정하며 1979년 이후 최대 폭의 하향 조정을 기록했다. 7월 신규 고용도 7만 3,000개에 불과해 고용시장 회복세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 같은 혼란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BLS 국장 에리카 맥엔타퍼를 전격 해임하며 “중요한 수치는 정치적 목적 없이 공정하고 정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팔리하피티야는 BLS의 표본 조사 방식이 부정확하고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지적하며 모든 급여 제공업체가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오류를 검증한 뒤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3단계 블록체인 시스템을 제안했다.

 

그러나 억만장자 마크 큐반(Mark Cuban)은 “전국 모든 사업체가 매달 데이터를 제출하는 시스템은 구현과 유지비가 막대하다”며 실현 가능성을 의문시했다. 경제학자들 역시 이번 사태의 본질은 조작이 아니라 낮아진 조사 응답률과 낡은 수집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팔리하피티야는 블록체인 기록이 변경 불가능하고 모든 수정 내역이 추적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치적 조작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실시간 고용 데이터 제공이 정책 결정과 시장 예측에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판자들은 현 시스템이 이미 공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규모 개편은 비용과 복잡성만 키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백악관과 노동부는 BLS를 적극 옹호하며 “하향 수정은 과학이며, 수치는 조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노동장관 줄리 수(Julie Su)와 노동부 비서실장 다니엘 코(Daniel Koh)는 “진실 존중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기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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