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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가 선택한 건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ETH 사상 최고가 재도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11 [09:08]

월가가 선택한 건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ETH 사상 최고가 재도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11 [09:08]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비트코인(BTC)을 제치고 ETF 자금 유입에서 우위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 돌파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8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하루 동안 이더리움 ETF에는 4억 6,100만 달러가 유입돼 비트코인 ETF 유입액 4억 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블랙록이 2억 5,000만 달러, 피델리티가 1억 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이 6,000만 달러 규모의 ETH를 매입하며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기관 매수세를 형성했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신규 투자자와 모멘텀 트레이더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고점 부근에서도 매입을 늘리는 ‘확신 보유자’의 비중이 커지면서 시장의 장기적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신구 투자자의 결합이 매수세를 유지할 경우 강한 상승 랠리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상승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글라스(CoinGlass) 집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516억 1,000만 달러로 연중 최고치 부근에 도달했다. 가격은 일주일 새 21.53% 오르며 4,247달러에 거래돼 9일·21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긍정적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9.8로 과매수 직전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ETH는 사상 최고가인 4,891달러까지 700달러 미만의 갭만 남아 있어 연내 신기록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기관 매수세와 시장 모멘텀을 고려하면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 도전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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