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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데이터 앞두고…비트코인, 폭등이냐 급락이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11 [14:37]

인플레 데이터 앞두고…비트코인, 폭등이냐 급락이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11 [14:37]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7월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2,838달러에 근접하며 이달 중 신기록 경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긍정적인 거시경제 전망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8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말 랠리로 지난주 낙폭을 만회하며 토요일 개장 이후 4.5% 상승했다. 파생상품 플랫폼 코인얼라이즈(Coinalyze) 집계에서 미결제약정은 7,834BTC 증가했고, 현물 및 무기한 선물 매수량도 동반 확대되며 투기적 롱 포지션이 강세 흐름을 이끌었다.

 

온체인 옵션 플랫폼 더비(Dervie) 리서치 총괄 션 도슨(Sean Dawson)은 “이번 랠리에는 아직 충분한 동력이 남아 있다”며 “연말 전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상승세는 기술주 랠리와 맞물려 미국 금리 인하 기대, 달러 약세 등 거시·정치적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립토 분석 뉴스레터 에코노메트릭스(Ecoinometrics)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지만 실제로는 위험자산처럼 움직인다”며 나스닥과의 높은 상관관계를 강조했다. 시장은 오는 화요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으며,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0.1%p 상승한 2.8%가 예상된다.

 

만약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9월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수 있다. 지난주에는 비트코인 ETF로 9,16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4거래일 연속 순유출 흐름을 끊었다. 도슨은 “저금리 환경에서는 암호화폐가 매우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트레이더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를 대비해 풋옵션 매수로 방어적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도슨은 “예상 밖의 물가 상승은 단기 패닉과 급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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